원양어선 침몰, 4명 사망, 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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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해상에서 원양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통사부는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경 아르헨티나 동쪽 연안 200해리 해상에서 오징어잡이 조업 중이던 원양어선 인성 207호가 높은 파고에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선박에는 한국인 10명, 중국인 13명, 베트남인 11명 총 34명의 선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28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3명과 중국인 1명은 사망하고 한국인 2명은 실종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들 7척이 구조에 나섰으나 높은 풍랑으로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우리 대사관은 아르헨티나정부 측과의 협조 아래 아르헨티나해경 구조대를 동원, 우리 어선들과 함께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 실종된 선원들의 가족에게 삼가 위로를 드린다”면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소속 회사의 사고 수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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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2-20 17: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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