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LG전자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명품 스포츠카 스타일 '레이싱폰'을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급 휴대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7일, 유명 스포츠카의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세계 최초로 휴대폰에 음주 측정 센서를 탑재, 음주 자가진단 기능을 구현한 '레이싱폰(모델명 LG-SD410, LG-KP4100, LG-LP4100)'을 출시한다.
실버(Siver)·오션블루(Ocean Blue)·레드(Red) 등 감각적인 컬러를 적용, 고급스러움을 더한 이번 '레이싱폰'은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센터에서 유명 스포츠카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스포츠카의 세부적인 이미지까지 그대로 묘사하고 동시에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인테나 스타일로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세계 최초로 음주측정 센서를 휴대폰 우측면에 내장, 음주 상태에서 입김을 불면 혈중 알코올농도가 내부 LCD에 자동 표시되는 '음주 자가진단' 기능을 지원해 휴대폰 사용자 스스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조성하 상무는 " '레이싱폰'은 첨단과 명품의 상징인 스포츠카 컨셉을 휴대폰으로 구현해 싸이언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향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가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가치 중심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레이싱폰' 시리즈의 명품 스포츠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폴더 개폐음을 자동차 시동음, 출발음 등으로 설정 가능하게 했고, 메뉴 및 배경 화면을 명품 스포츠카 컨셉으로 기본 구성하는 등 독특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를 적용했다. 아울러 TV, VCR, DVD, CATV, 노래방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적외선 리모콘 기능을 탑재, 편의성을 높이고 실버 컬러 제품 케이스를 은나노 도료로 코팅해 살균, 항균 및 탈취효과 등 웰빙 기능을 강화했다.
이밖에 130만 화소급 메가픽셀 카메라, 15파이(Φ) 듀얼 3D 스테레오 스피커, 깨끗하게 재생되는 MP3 기능 등을 채용해 각종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