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올겨울 기습한파, 대설 등의 이상기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 겨울 지구온난화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편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으나 기온의 변동폭이 커 기습한파 및 폭설등 이상기상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기온은 지구온난화와 도시화 등이 가속화되면서 우리나라의 겨울철 기온은 뚜렷한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여년 동안 1995년을 제외한 모든 해의 겨울철 기온이 평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적도 태평양의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0.5~1.5℃ 높은 고수온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본청의 엘니뇨예측모델은 올 겨울 동안 약한 엘니뇨현상이 발생해 내년 봄철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