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창원시는 내년 1월부터 기업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재활용품배출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재활용폐기물의 신속한 수거 및 재 자원화를 유도하기 위해 재활용품 순회수거차량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종업원 수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1,600개소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발생 및 처리현황과 재활용품 수거를 희망업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종업원 수 50인 미만 중소기업은 유가성 폐기물(폐지, 고철) 발생량이 1톤 미만으로 민간수집상 매각처리 및 보관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재활용품 수거지원을 위해 재활용 수거차량의 노선을 조정해 인력 및 차량지원체계를 갖추고 내년부터 월 1회 이상 재활용품 순회 수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재활용품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종이, 고철, 플라스틱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수거보상금도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재활용품 순회수거 차량지원시책은 양질의 청소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기업사랑 실천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기업의 생산의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