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19일부터 누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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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기류추적 모식도, (우)위성 적외채널 영상(흰색)


이번 대설은 북서쪽의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이례적으로 한반도까지 내려와 발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한기(5km 상공에서 -40℃)를 동반한 기압골의 중심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그 전방에 눈구름이 발달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한반도내 적설랭은 군포 22.5cm 의왕 22.0cm 수원 19.0cm 서울 12.2cm 부여 12.0cm 임실 10.0cm 전주 8.0cm 순천 4.8cm 장수 4.6cm로 기온이 낮아 쌓인 곳이 많았다.


당시 최저기온 서울 -1.1℃ 부산 2.9℃ 광주 -1.8℃ 대전 -1.2℃ 강릉 1.1℃ 제주 2.9℃로 특히 한기를 동반한 강한 서풍(한랭전선)으로 서해상의 눈구름이 크게 발달했다.


경기만을 통해 유입됐으며 중서부지방에 특히 많은 눈이 내렸으며 동해상으로부터도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북한 동해안지방에도 많은 눈이 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의 수증기를 많이 받게 되는 강원영동(산간포함), 울릉도독도 지방을 중심으로 오늘(18일) 밤까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은 추위는 18일부터 완화되 19일부터 누그러질 전망”이라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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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2-18 1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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