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고재영)가 내년부터 폐기물처리시설의 설치·지원 및 검사, 기술진단 등 전반적인 업무를 도맡게 된다.
공사는 2004년 7월 공사법 개정에 따라 기능이 폐기물 재활용 중심에서 폐기물의 발생을 통제하는 폐기물 최소화,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기물 자원화, 폐기물의 적정처리까지 폐기물의 자원순환체계 구축으로 확대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있었던 산하기관 기능 조정에 따라 공사가 폐기물관리 업무를 전담하도록 결정됐다.
이에 따라 환경관리공단에서 수행했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지원 및 검사, 기술진단 업무가 공사로의 이관이 결정됐다.
한국환경자원공사 강희태 기획홍보실장은 "재활용산업육성, 환경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 환경협력사업, 폐기물관련 전문통계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통계관리시스템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