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및 사업장 등의 단체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식액청에 따르면 난방에 의한 높은 실내온도와 최근 몇 년간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식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사례가 있다. 식품 취급을 소홀히 할 경우 겨울철에도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겨울철 식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날음식 재료 유통·조리과정의 위생관리실태 점검 ▲급식시 가열된 메뉴를 제공토록 교육인적자원부에 지도 요청 ▲대국민 홍보 및 급식 종사자 교육 실시 ▲집단 급식소의 식수 및 식재료 세척용수 위생관리 강화 ▲내년부터 식품 제조용으로 사용되는 물의 노로바이러스 검사관리 체계 등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음식은 신선한 재료로 만들 것 ▲손에 상처가 있거나 설사환자는 음식을 취급하지 말 것 ▲노약자는 가급적 날 음식을 먹지 말 것 ▲조개류, 채소류 등은 반드시 깨끗이 씻을 것 ▲식사․배식 전 손을 깨끗이 씻을 것 ▲음식물은 적정한 온도에 보관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겨울 방학기간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시설이나 급식 현장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