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서 검은머리멧새(가칭)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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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도서 검은머리멧새(가칭) 발견 고군산군도 검은머리물떼새 등 3,500마리 관찰
  • 기사등록 2005-06-03 20: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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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무녀도 등 고군산군도와 어청도에 천연기념물 검은머리물떼새(사진)를 비롯 희귀조인 검은머리멧새(가칭)와 북방쇠찌르레기, 검은바람까마귀 등 야생조류 100여종 3,500여마리가 서식,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군산시는 한국자연환경연구소, 호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달 군산 인근 도서지역에서 실시한 야생조류 서식실태 조사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금번 조사에서 선유도 휴양소 인근에 서식중인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제326호) 100여마리를 포함, 황조롱이, 바다직박구리, 중부리도요 등 야생조류 40여종 2,000여마리가 발견됐다.




또한 어청도에서는 희귀조인 검은머리멧새(가칭 사진))와 히말라야 칼새, 붉은배새매(천연기념물 제323호)와 흰날개해오라기, 할미새사촌, 쇠솔딱새 등 100여종 1,500여마리가 서식,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야생조류 서식실태 조사는 금강철새조망대 건립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도서지역 현장실사로 고군산군도가 천연기념물 등 각종 희귀새가 서식하는 철새서식지임을 입증하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됨은 물론 철새관광지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금강철새조망대 강정훈 학예연구사는 “선유도와 어청도 등은 군산에 인접해 있고 다양한 야생조류들이 서식 및 이동시기에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중간기착지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밀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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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6-03 20: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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