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올해 10회를 맞는 ‘환경의 날’ 기념, 국가지속가능발전비전 선언 행사가 ‘함께가는 선진 녹색한국’을 행사주제로 4일 오전 9시에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이날 국가지속가능발전비전 선언에는 각계 인사, 민간·종교·여성단체, 기업체 임직원, 공무원 등 약 1,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활용품 타악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환경유공자 31명에 대한 훈·포장 등 정부포상과 기념 공연 및 이벤트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국가지속가능발전비전 선언, 국제환경기술전, 환경보전공모전, 환경사랑 문화행사 등도 연다.
환경부 심무경 민간환경협력과장은 “올해는 환경의 날이 10주년을 맞이해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기념행사를 통해 21세기 환경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민의 환경보전의식 함양과 환경사랑 실천이 생활화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96년부터 ‘환경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정해 기념식을 갖는 한편, 6월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환경보전 캠페인 등 각종 환경관련 행사를 전개했다.
한편, 환경의날 10주년을 맞아 올해도 전국에서 전시회, 세미나, 캠페인, 문화행사 등 10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