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양식어종 다양화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돌돔 수정란을 무상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무상분양 신청은 종묘생산 허가 또는 신고한 양식 어업인은 누구나 가능하고 이달 5일부터 30일까지 제주수산연구소 남제주시험포(064-764-6061)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분양물량은 30개소 약 6천만개(1개소당 200만개)의 수정란을 분양할 계획이다.
제주수산연구소 이정의 소장은 “이번에 분양하는 돌돔 수정란은 지난 ‘94년부터 자연 어장에서 어획해 사육해왔던 어미에서 자연적으로 산란을 유도한 결과, 수정율과 부화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돌돔은 맛이 좋고 육질의 탄력이 있는 고급 횟감으로 가격 경쟁력이 좋기 때문에 대체양식 어종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