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서울시는 관악구청과 공동으로 관악산 연주암을 오르는 등산로 일대 여름철 강우시 건너기 위험한 곳 2개소에 8월말까지 목교를 설치,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위치는 관악구 관악산공원 아카시아동산에서 제4야영장 사이 등산로 중간부분 2개소(L22.5×W2.8m, L10.0×W2.5m)다. 평소에는 징검다리로 되어 지나다닐 수 있으나 우기철이 되면 물이 넘쳐 건너려면 발과 옷이 젓거나 휩쓸려 내려갈 수 있는 위험도 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아카시아동산~제4야영장, 보덕사입구, 칼바위 부근, 삼거리~제1야영장 등 관악산공원 등산로 3km 구간에 목재휀스, 손잡이로프, 징검다리(3개소), 생태연못(2개소) 등을 설치하고 안내판을 정비하는 등 8월까지 관악산 등산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