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환경부가 6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무관 진급시험을 치른 결과, 본부에 근무하는 직원 위주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본부 및 지방·유역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6급 직원 96명을 대상으로 사무관 진급시험을 실시해 이중 31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는 본부 직원이 27명으로 87%를 차지했고, 지방·유역환경청 직원 4명, 국립환경과학원·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0명이었다. 시험 응시자는 본부직원이 63명, 지방·유역환경청 29명,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4명이었다.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사무관 '능력검증시험'은 응시대상자 일반보고문서를 요약해 작성하는 것을 비롯해 보도자료 작성, 언론 보도내용 분석 및 대안 작성, 국회 답변서 작성 등의 주제를 선정, 문제가 출제됐다.
환경부는 이번 시험을 통해 행정직 14명, 환경직 13명, 토목·화공·보건 등 기타직렬 4명을 합해 모두 31명의 사무관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