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오는 7월부터 골목마다 천연가스 청소차를 볼 수 있게 된다.
지난 ‘03년부터 11톤급 천연가스 청소차가 보급된데 이어 내달부터는 주택가 등을 운행하며 매연 등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고 있는 5톤급 경유사용 청소차도 천연가스차로 교체된다.
환경부는 이번에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청소차 중 수량이 가장 많고 (전체의 40.4%), 주택가 등에서 주로 운행되고 있는 5톤급 경유사용 청소차를 천연가스차로 새로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 김상배 교통기획과장은 “청소차가 천연가스차로 교체되면 도시지역 특히, 주택가 대기환경개선은 물론 작업자의 건강 및 근무여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5톤급 천연가스 청소차는 지자체의 보급건의에 따라, 환경부에서 자동차제작사와 협의, 엔진과 차량을 개발 보급하게 됐다.
5톤급 천연가스 청소차(신압착진개차).
5톤급 청소차는 기존 경유청소차와 비교할 때 환경성이 월등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출력, 연비 등에서 거의 손색이 없다.
연료비도 경유에 비해 절반 정도로 싸 대기환경개선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