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해남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06 전염병관리사업 종합평가결과' 전국 246개 보건소 가운데 최우수군으로 선정, 보건 복지부장관의 기관표창을 수상케 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간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국 보건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 전염병관리사업 종합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해남군 보건소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유공공무원 3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케 됐다. 이는 작년 우수군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해남군은 그동안 수인성전염병 및 비브리오패혈증, 가을철열성질환 등 각종 전염병에 대한 예방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전염병감시체계를 위한 의료기관등을 통한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환자관리 등 조치에 신속히 대처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하절기 방역소독은 마을주변뿐만 아니라 취약지 204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실시했으며 동절기 유충구제에 이르기까지 일본뇌염모기 등 위생해충박멸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영·유아 등 각종 예방접종 3만2,030건에 대해서 적기 실시함으로써 완전접종에 만전을 기하는 등 전염병관리사업에 혼혈을 기울여 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류 인플루엔자등 유행하고 있는 시기에 인체감염 등 전염병 안전망 확보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전염병대응태세를 보다 더 공고히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