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이온수기 관리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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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웰빙열풍을 타고 의료기기인 이온수기가 시장에 유통됨에 따라 이온수기를 먹는 물인 정수기로 볼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국회환경포럼과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내달 1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 대강당에서 '알칼리 이온수기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급증하는 알칼리이온수기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정보를 정확하게 제공,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주고 알칼리이온수기의 적절한 관리 및 올바른 제도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코자 마련됐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의 '알칼리이온수기에 대한 실태조사' ▲식약청 류시한 의료기기안전정책팀장의 '의료용 물질생성기에 대한 관리 방안' ▲환경부 최용철 수도정책과장의 '정수기겸용의료물질생성기에 대한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비생활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음용으로 위산의 중화에 사용하는 기구인 알칼리 이온수기는 '의료기기법과 의료기기허가 등에 관한 규정',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의료기기 기술문서 등 심사에 관한 규정' 등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이온수기는 식약청 고시에 따라 먹는 물 검사항목과 달리 생성물질항목으로서 이온수시험과 함께 생성물의 안전시험 등을 통해 검사, 먹는 물로서의 기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또한 미국 FDA나 일본 후생성에서도 알칼리이온수는 먹는 물 목적으로 허가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식약청에서도 의료용 물질 생성기는 정수기능이 있는 의료용 물질 생성기기라고 할 수는 있어도 정수기 개념으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관계자는 "의사의 상담 또는 지시를 받은 환자만이 음용 하는 의료용물질생성기인 이온수기가 현재 시중에 먹는 물로서 판매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온수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성장하는 점을 감안,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온수기에 대한 홍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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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1-30 20: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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