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르미 작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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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형광)은 자연과 함께하는 ‘꽃누르미 작품 전시회’를 지난달 30일부터 6월17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가진 꽃, 잎, 줄기 등으로 만들어진 꽃누르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식물의 아름다운 모습과 예술적인 가치를 새롭게 느끼게 함으로써 식물자원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다.




전시품 사진 ‘꽃 이야기’


꽃누르미(압화, Pressed flower)는 식물체의 꽃, 잎, 줄기 등을 물리적인 방법으로 눌러서 말린 것으로 그 모습 그대로 병풍, 종이 스텐드, 양초, 보석함, 명함, 접시, 엽서, 머리핀, 열쇠고리, 편지지 등의 생활용품에 장식하기도 한다.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과 사람이나 동물의 모습을 풍경화 및 회화적 기법으로 액자에 담아 나타내는 등 다양한 예술적 가치가 있는 꽃 예술이라 할 수 있다.


꽃누르미는 16세기초 이탈리아 식물학자가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제작한 식물표본을 시작으로 하여 19세기 후반 영국에서 식물표본이 아닌 꽃누르미 예술로 발전하기에 이르렀고, 그 후 일본에서는 다양한 꽃누르미 작품으로 발전되기 시작했다.


한편,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한국 꽃누르미협회 회원들이 정성들여 제작한 작품으로 자연의 풍경을 담은 액자와 생활용품, 액서서리 등 14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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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6-01 08: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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