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서 폐기물 해양배출관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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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는 육상 폐기물 발생부터 해양배출까지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전산관리하는 '폐기물 해양배출 정보관리시스템(DMS : wastes Dumping Management System'을 구축, 내달 1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해양투기 폐기물의 이동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게 된다.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민원서비스 제공, 다양한 통계·분석 자료를 산출하는 4개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홈페이지(http://dms.kcg.go.kr)에서 폐기물 인계인수서 입력·조회 및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폐기물 발생업체, 운반업체, 배출업체, 운반선 등의 기본자료가 DB화되어 있어 지금까지 종이문서에 23개 항목을 기록하던 인계·인수서를 2∼3개 항목만 인터넷 또는 전화(ARS)로 입력하며 나머지 절차는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처리된다.


지금까지 해양경찰서까지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민원을 처리하던 것을 시스템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하고 처리결과는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로 알려주어 국민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완도해경은 폐기물 해양배출 정보관리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환경부의 적법처리시스템과 연동시켜 폐기물 처리정보를 공유해 불법 폐기물의 혼입을 사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양경찰서에서 폐기물의 육상이동과 저장, 해양배출 정보를 인터넷에서 확인·조회해 폐기물 불법 해양투기를 방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한 폐기물 해양투기를 억제할 수 있게 된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한 달간 시스템 시험운용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관내 전 사업장에서 사용토록 할 예정"이라며 "초기 6개월 동안은 종이문서와 폐기물 해양배출 정보관리시스템을 병행 사용해 빠른 시일 내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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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1-28 09: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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