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31일부터 6월2일까지 사흘간 충북 충주시 탄금호에서 자역 국회의원, 충청북도 및 충주시 의회 의원, 지역 자치단체장, 충주시민, 대한조정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물 사랑 전국 조정대회’를 연다.

수자원공사가 매년 개최하는 ‘물 사랑 전국 조정대회’는 올해가 세 번째로, 이번 대회에는 일반 및 대학부 18팀, 고등부 25팀, 중등부 12팀 등 총 57개 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탄금호의 푸른 물살을 가르며 열띤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 열리는 조정대회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주니어 대회 및 한·중 조정대회 대표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참가선수들의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수자원공사 김상우 총무관리처장은 “금번 조정대회는 비인기 종목인 조정경기의 저변확대는 물론 물이 얼마나 소중한 자원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오는 2008년 북경 올림픽에 대비하고 세계 속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충주를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