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마솥 제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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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가마솥 본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30일 공식발표 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4만명분이 먹을 수 있는 가마솥 제작을 발표하면서 전국민의 관심을 불러 모았으며 가마솥 뚜껑 제작을 5번째만에 성공, 곧바로 본체 제작에 들어갔으나, 쇳물이 본체에 들어갈 때 쇳물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실패를 거듭했었다.




가마솥 틀에 쇳물이 들어가는 마지막 장면


가마솥 제작과정에 문제점을 보완, 30톤 가량의 콘크리트를 가마솥 본체위에 올려놓아 쇳물의 압력에 의한 틀 구조 손상을 막고 가마솥 틀안에 발생되는 가스 배출구를 수십개 설치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작업에 성공했다.


괴산군과 제작업체인 동화주물이 세계 최대라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세계 최대 가마솥 제작을 시도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실패에 따른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 추진한 결과다.



괴산군 관계자는 “앞으로 틀 해체작업등과 운반작업 등에 1달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5회 괴산청결고추 축제’시 일반인들에게 공개 될 것”으로 내다봤다.


괴산군은 가마솥 제작을 위해 군민의 성금과 군예산 2억원을 투자해 가마솥 제작에 열의를 보인 바 있다. 세계 최대 가마솥을 괴산청결고추유통센터에 설치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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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30 09: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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