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경상북도 영주시는 17일까지 목현주유소 앞 및 시민운동장에서 동절기를 맞아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자동차 공회전 증가 및 건조한 날씨로 비산먼지 발생 증가 및 배출가스 다량 배출 차량으로 대기오염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기환경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코자 추진됐다.
이번 무료점검 및 단속은 운행 중인 전 차종을 대상으로 비디오카메라, 매연측정기, CO 및 HC 측정기를 활용해 매연,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 배출가스의 배출허용 기준초과 및 배출가스 관련 임의조작 여부, 공기 과잉율 등을 중점 점검케 된다.
시 관계자는 "배출허용 기준 초과 등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5∼50만원)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라면서 "공회전은 연료 소비 및 공기를 오염시키므로 가급적 삼가하고 주·정차시 시동을 끄는 습관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의 저감과 공무원으로서의 품위유지는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공직자들의 실천의지를 인식시키고자 시청공무원 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