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16일 오후 2시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대강당에서 '농촌 국제결혼가족 정착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농촌·농업 인구의 감소와 과소화 현상 그리고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농촌지역 남성들의 35%가 국제결혼을 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농촌 국제결혼가족은 농촌사회와 농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중요한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세미나 1부에서는 ▲농촌 국제결혼 가족의 실태·연구동향 및 전망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의 정착 지원 방안 ▲외국의 이민자 정책 비교 및 적용성 탐색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2007 농림부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지원사업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사업 ▲나주 이주여성 상담센터 사업 ▲필리핀 여성결혼이민자의 현장사례가 발표케 된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외국의 정책 비교, 현장 사례 등 다각적인 탐색을 통해 농촌 국제결혼가족의 정착을 위한 폭 넓은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