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북동방 약 50km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어선을 해양경찰이 긴급구조, 강구항으로 예인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9시 50분께 후포어업정보통신국으로부터 홍게 통발어선인 대광호(78t·후포선적, 승선원 12명)가 조업을 마치고 귀항중 기관고장으로 표류, 긴급 구조요청을 받고 경비함정 265함을 사고해역에 급파해 강구항으로 예인중에 있다.
대광호는 지난 9일 새벽 3시께 선장 백 모씨(47·울진군 후포면)와 선원 11명이 영덕군 강구항에서 출항하여 포항시 남구 대보면 남동방 약 70km 해상에서 홍게통발 조업을 마치고 강구항으로 귀항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선우러들은 포항해경 265함에 구조돼 오늘 오후 5시께 강구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선장 백씨와 선원 12명은 모두 무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