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부산교도소(소장 한재준)는 매일 자체 두부공장에서 발생하는 100kg가량의 콩비지를 인근 돼지 사육 농장 등에 무상 지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교도소는 월 평균 6,000kg이상의 두부를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작업 후 발생하는 콩비지의 처리에 애로를 겪어 왔다.
이에 인근에 축사 농가가 많은 점을 주목, 양질의 콩비지를 널리 홍보해 사용 희망 농가에 대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교도소 관계자는 "이미 부산농민회와 성공적으로 협의를 마쳤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으로의 콩비지 처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