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교 증후군’ 본격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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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교 증후군’ 본격 해결 나선다 교육부, 친환경학교 조성 추진 신축학교 실내공기질 측정 의무화
  • 기사등록 2005-05-27 09: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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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교하는 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환경문제로 대두된 ‘새학교 증후군’이 금년 하반기부터 해결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신축 학교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오염물질 다량방출건축자재의 사용을 제한하고, 개교전 실내공기질 측정을 의무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기존 학교도 시설의 특성에 따라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 문제를 해결하는 등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학교환경을 제공해 나간다고 방침이다.


교육부는 작년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전국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에 대해 실내공기질 등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교사(校舍)안에서 환경위생 개선방안을 마련, 관계부처 협의 및 입법예고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우선 학교 신축시 오염물질을 다량 방출하는 건축자재 및 책.걸상 등의 사용을 제한,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이미 개교한 학교는 개교 후 3년 동안 ‘새학교 증후군’ 원인물질을 집중관리하기 위해 매년 2회 이상 포름알데히드 및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전문기관이 측정한다. 기준치 초과학교는 방학기간이나 공휴일을 이용, Bake-Out 방법을 실시하고 기계적 환기시설 설치를 확대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게 된다.


교육부 신영재 학교체육보건급식과장은 “오래된 학교에서는 미세먼지나 부유세균 등이 많이 발생해 이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며 “학교 시설의 특성에 따라 오염물질을 적정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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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27 09: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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