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충청북도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가운데 관련법규를 위반한 사업장들을 대대적으로 공개한다.
충북도는 도내 364곳의 대기·수질 배출시설을 지도·점검해 이중 약 3.0%에 해당하는 11(병과고발 3)개 위반 사업장을 적발,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도, 시·군 점검인력 732명을 투입, 실시했으며 위반분야는 대기분야 6건, 수질분야가 5건이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수준 높은 환경의식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위반업소 내역을 '충북도 홈페이지'를 비롯해 대중매체를 통해 널리 공개할 방침"이라며 "사업주 및 환경기술인은 자율적으로 환경시설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해 환경오염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