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부천시는 오는 24일까지 관내 대형할인점과 의료기관 등 불특정 다수인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 상태'를 점검한다.
이에 따라 시는 관계공무원으로 지도 점검반을 편성, 시내 지하도 상가와 실내주차장 46곳, 대규모점포 7곳 등 총 53개소를 대상으로 ▲환기시설 및 공기정화설비 적정여부 ▲오염물질 방출 건축자재 사용금지 이행여부 ▲오염물질측정관리 적정여부 ▲교육이수 등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일일 이용객이 다수로서 실내공기질 오염이 예상되는 대규모 점포와 실내 공기질 오염시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건강상 위해가 크게 발생하는 의료기관과 찜질방에 대해서는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공기정화설비 및 환기설비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설치기준에 맞지 않게 관리되는 곳에 대하여는 개선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유지기준을 초과한 시설의 소유자나 신축공동주택의 실내 공기질 측정결과를 제출 및 공고하지 않았거나 거짓으로 한 자,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자 등은 과태료 부과 및 고발 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