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사업기회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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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환경위원회(위원장 이웅열)는 동양물산기업 김희용 회장과 FnC코오롱 제환석 사장, 아모레퍼시픽 심상배 부사장, LG전자 김영기 부사장 등이 참석환 가운데 '제2회 환경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황사를 사업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으로 황사방지 마스크 및 마스크 겸용 패션 머플러 개발 사례와 황사에 좋은 음료, 사막화 방지 식림사업의 CDM 활용방안 등 황사를 사업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등이 소개됐다.


황사 관련 제품 개발로 수익창출 기대


황사 발생시 관광과 같은 위부활동을 요하는 사업은 감소하지만 황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마스크, 패션 머플러, 황사에 좋은 음료 등은 매출이 급증한다.


특히 황사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나라는 중국이며 중국의 소비시장 잠재성을 고려할 때 황사 관련 제품은 수익성 있는 사업기회로 적극 활용할 가치가있다.


일회성 아닌 황사 발원지 식림사업이 돼야


황사의 근본 원인이 중국·몽골 등의 과도한 벌목, 부적절한 농지사용 등으로 인한 토지 황폐화에 있다. 이러한 황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림사업을 통해 사막화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는 에너지 문제, 경제적 빈곤 등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다시 기존의 무리한 벌목의 대상이 될 가능성 높으므로 일회성 식목행사가 아닌 철저히 관리가 이뤄지는 식림사업이 돼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식림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하수 개발을 통한 용수 부족 해결 및 주민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경제여건 조성 등 주민 스스로 사막화 방지 및 식림사업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위원회 관계자는 "중국·몽골 지역의 황사·사막화방지 식림 사업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고 해당지역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이를 CDM 사업으로 활용하는 경우 탄소배출권도 획득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리아는 중국 네이멍구 지역의 대규모 식림사업에는 135만불을 투입, 이를 통해 배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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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1-07 09: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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