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항원검사법을 통해 에이즈의 전파감염 방지 및 에이즈 조기확진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도에서 첫 에이즈 감염환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1985년이다. 지난 6월말 기준 현재 전국 에이즈 누적감염자수는 4,227명이며 이중 650명이 경기도내에서 관리되고 있어 관내 에이즈 감염자 관리업무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에이즈 확진기관으로 지정받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로 에이즈의 2차 전파감염 방지 및 감염자 관리에 전념해 왔다.
또한 도내 병·의원, 임상센터에서 직접 에이즈 확인검사를 의뢰받아 검사기간을 30일에서 10일 이내로 ⅓이상 단축했다.
이와 함께 에이즈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방법외에 항체가 검출되기 전의 항체 미형성기에 감염 진단이 가능한 항원검사법을 사용,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검사기술 향상 및 축적으로 에이즈 진단이나 감염자 관리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면서 "에이즈 검사기간을 더욱 단축해서 감염자 조기발견에 최선을 다해 감염방지와 에이즈 조기 확진 검사업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