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서울시는 이달 5일 청계광장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하여 도심속에서 펼쳐지는 '청계천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체험마당과 흥겨운 공연마당으로 구성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칠교, 고누, 승경도 등 옛 조상들이 즐겨하던 놀이와 딱지, 제기, 줄넘기, 굴렁쇠 등 요즘 아이들도 좋아하는 놀이가 진행돼 온가족이 다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한 특별놀이로 '연 만들기'와 '팔랑개비 만들기' 체험도 준비된다.
공연마당에서는 '고르예술단'이 선사하는 '사물놀이'와 아름다운 '전통무용'이 펼쳐진다.
체험마당은 오후 2∼6시까지, 공연마당은 오후3시 30분∼4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청계천을 방문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매월 첫째주 일요일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던 '청계천 민속놀이'는 이달 행사를 끝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을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