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소장 김재원)는 지난 23일 소규모 간벌재 생산시스템의 현지적용과 간벌 소경재 이용방안에 관한 현장토론회를 산림생산기술연구소 회의실 및 광릉시험림에서 실시했다.
이날 현장토론회 주제발표는 ‘소형장비를 이용한 간벌목 집재방법’과 ‘생산된 간벌소경재를 이용한 토목공법 활용’ 및 ‘간벌소경재의 효율적인 반출작업을 위한 임도등급 조정에 관한 고찰’ 등 3건으로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연구진과 대학 교수가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임업기술사협회 회원, 대학교수, 산림청 및 지방산림관리청 담당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연구자, 관련분야 실무자가 참석해 소규모 간벌 생산시스템의 현지실연과 토론을 통해 임업기계의 현지적용성과 환경친화적인 간벌소경재를 이용한 토목공법 활용방안을 검토했다.
토론회에는 최근 숲가꾸기 사업 등에서 발생되는 소규모 간벌재 생산시스템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협회, 학계, 산림청, 연구소가 직접 참여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현장과 연구가 결합된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왔으며, 간벌소경재를 이용한 임도사면의 안정 및 공법, 임업기계의 개발 및 사용에 관한 현장의 의견과 연구자의 의견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