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올해 민간폐비닐 수거사업으로 9개월 동안 33명이 수거한 폐비닐은 총 33,295톤, 14억 5,128만원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반기 6개월 동안 연간 수거량의 절반을 넘긴 사업자가 21명에 달했다. 또 상반기동안 연간 수거량을 모두 채운 사업자도 있어 폐비닐 수거 작업에 매진해야 할 이들이 남는 기간동안에는 다른 업무를 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맹형규 의원(한나라당, 송파갑)은 "좋은 취지에서 만들어진 사업이 앞선 도덕적 해이를 불러 올 개연성이 높다"며 "공사 출신 사업자라 이들이 수거한 폐비닐에 대한 검수과정도 까다롭지 않다"며 공사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