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전남 완도군 여서도 인근 해역을 지나던 부산선적 9백톤급 화물선 제니스마인호 선장 노모(69)씨가 해경 경비정에 의해 육지로 긴급 후송됐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10분경 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 남방 11km 해상을 항해중이던 제니스마인호 선장 노씨가 당직근무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인근 해역에서 경비중인 50톤급 고속경비정 P-57정 현장으로 급파,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제니스마인호와 상봉해 오후 3시 20분경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노씨는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으며, 완도소재 D병원에서 응급조치후 광주지역 대형병원으로 후송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