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약대신 천적으로 해충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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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농약대신 천적으로 해충구제 오이·토마토, 파프리카 등 시범운영
  • 기사등록 2005-05-24 13: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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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은 올해부터 친환경농법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원예작물을 대상으로 농약대신 천적을 이용, 해충을 구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법을 시행한 양평은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를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천적을 이용한 해충구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천적을 이용한 해충구제는 우선 오이와 토마토, 파프리카, 고추 및 딸기 등 껍질 채 먹고 소비자가 농약안전성에 관심이 많은 작물부터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는 포도와 버섯류등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군비 4,600만원을 확보해 지원대상 작목을 재배하는 1,000평 이상의 시설원예 재배농가 중 천적을 활용, 해충방제를 원하는 농업인에게 농가당 7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천적을 이용한 해충구제 방법은 농약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 소비자의 친환경농산물 수요를 충족시키게 된다”면서 “점차 고령화되는 농촌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친환경농업을 확대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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