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지난 1년간 기지운영 및 연구에 전념한 월동대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국가의 위상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윤호일 대장을 비롯한 제 17차 월동대원 15명에게 25일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86년 세계 33번째로 ’남극조약‘에 가입한 후 ’88년 남쉐틀랜드군도 킹죠지섬에 세종과학기지를 준공·운영 중이며, ‘89년 세계 23번째로 ‘남극조약협의당사국’ 지위를 획득한 바 있다.
남극조약은 남극의 영유권 주장 유보와 남극의 이용을 평화와 과학적 목적으로 제한하는 등 남극의 법적지위을 규정한 국제조약으로 현재 세계 45개국이 가입하고 있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에는 월동연구대와 하계연구대가 파견근무하며, 월동연구대는 1년 단위로 매월 12월 교대를 실시해 기지운영 및 남극의 종합적인 환경관측, 해저자원 조사·탐사활동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