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동국무역(주) 등 6개 사업장폐기물감량 우수사업장에게 현판 및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고재영)는 이달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국제회의장 에서 '2006년도 사업장폐기물감량성과 확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지난해 사업장폐기물감량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장에 대한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감량성과 및 기법 등의 확산·전파를 위해 마련된다. 이치범 환경부장관을 비롯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업장폐기물감량 우수사업장에 대한 현판 및 표창장 수여, 폐기물감량 우수사례 발표, 감량화 가이드 기법 교육 등이 실시된다.
폐기물감량 우수사업장은 폐기물 감량, 재활용 성과 및 경영층의 폐기물감량 의지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종합평가를 거쳐 동국무역(주) 등 6개 사업장이 선정됐다. 특히, 폴리에스테르 합성섬유를 생산하는 동국무역(주)합섬3공장(경북 칠곡 소재, 대표자 박문규)의 경우는 실걸이 공정 자동시스템 구축을 통해 폐섬유 발생량을 39% 저감(년간 660톤 저감)해 연간 폐기물처리비용 715백만원을 절감하는 환경적·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전년에 이어 2년연속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된 사업장은 정부포상시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재활용산업육성자금 등 정부 관련자금 우선지원, 사업장 검사 면제,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신문 광고, 우수사례집 발간) 및 시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국환경자원공사 임재욱 폐기물관리실장은 "사업장의 폐기물 사전 발생 예방을 위해 전문강사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 업종별 감량화 가이드 기법 등 폐기물최소화 방법에 대한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폐기물 감량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량화종합정보 홈페이지(www.wastezero.or.kr)를 통해 폐기물감량 기법·우수사례, 사이버컨설팅, 폐기물교환이용정보, 폐기물감량 부진사업장에 대한 기술진단·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