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댐 쓰레기 처리비용 제각각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댐에 유입된 부유쓰레기의 지자체별 처리단가가 제각각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심재철의원(한나라당, 안양동안을)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댐별 부유쓰레기양 및 처리비용'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가 협약시 무리하게 처리비용을 요구해 수자원공사가 '울며겨자먹기'로 예산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댐 부유쓰레기는 작년에 비해 5배나 늘어나 이를 수거 처리하는 비용만도 72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들이 소각처리를 위한 매립장 부지의 한계 등을 이유로 부유쓰레기의 반입을 기피하고 있는 가운데 무리한 처비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처리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충주댐 주변의 충주시, 단양군, 제천시로 1m3당 처리비용이 2만3,560원에 달해 가장 싼 안동시의 처리 단가보다 무려 7배가량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심 의원은 "지나치게 높은 단가의 지자체의 쓰레기 운반 처리비는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유쓰레기의 구성은 초목류가 81%, 생활쓰레기가 17%, 재활용품이 2%를 차지해 초목류로 인한 댐 오염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부유물을 수거한 뒤 선별분리 과정을 통해 초목류의 경우 재활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재활용률은 24%에 그치고 나머지는 대부분 소각처리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로 인한 지역별 매립지 확보부족과 환경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6-10-19 10:26:4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ailContent = $('#simpleSkin06_53 .thumbnail li:eq(' + numChk + ')').html(); $('#simpleSkin06_53 .imageBig').html(thumbnailContent); $('#simpleSkin06_53 .thumbnail li a').removeClass('on'); $('#simpleSkin06_53 .thumbnail li:eq(' + numChk + ') a').addClass('on'); if(numChk < galleryLength - 1){ numChk++; }else{ numChk = 0; } }; var timer = setInterval(autoRolling,3000); })(jQuery)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