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지속적인 정화사업으로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충남지역 격렬비열도·외연도 주변수역의 해양폐기물 수거사업이 시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연근해 해역을 중심으로 해양생물의 서식지 파괴와 선박의 안전운항 위협 등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해양폐기물에 대해 지난 ′99년도부터 ‘해양수중침적폐기물 수거·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곽한호) 관할구역인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주변수역은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에서, 충남 보령시 외연도 주변수역은 한국어항협회에서 각각 사업수행자로 지정돼 어망, 어구 등 해양수중침척폐기물의 수거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해양수중폐기물 수거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단체 및 어업인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24일 태안군(태안군청 2층 상황실 오후 4시), 보령시(대천항 여객터미널 2층 회의실 오후 2시)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사업추진일정, 추진내용 등의 사업설명과 함께 현지 어업인의 의견수렴, 어민·기관(단체)의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사업수행자인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한국어항협회의 사업현장인 격렬비열도, 외연도를 방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 지자체와 수협 등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