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서울시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환경단체 '푸른광진21 실천단'은 이달 16일부터 한달간 일반가정, 목욕탕, 음식점, 관공서 등 총 80개 업소를 선정,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에너지 절약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에너지 절약활동은 홍수, 가뭄, 폭설 등이 자연재해를 유발하는 지구온난화 원인물질인 이산화탄소(CO2)의 발생량을 감소시켜 기후변화를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에 푸른광진실천단은 동별 5개 업소씩 각 분야별 에너지(전기, 물, 연료 등) 사용량을 조사하고 에너지 절약을 홍보케 된다.
이에 앞서 푸른광진실천단은 지난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실천단원, 목욕업·음식업 영업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방지사업 설명회 및 교육'을 열어 참가자들에게 지구온난화 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및 기후변화방지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푸른광진실천단은 32명이 2인1조 16개 조사반으로 편성해 주1회씩 총4회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각종 에너지 사용량 및 절감 변화추이롸 전년도와의 비교를 통해 실태를 조사하고 기후변화방지 시민실천사항의 생활화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조사가 마무리 되면 오는 12월 2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사업추진경과를 분석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최종평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 '기후변화 방지사업'의 추진결과 분석을 토대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타 관련 사항은 푸른광진21 실천단 사무국(02-452-1268) 또는 광진구청 환경위생과(02- 450-1370)로 문의하면 되다.
한편 광진구는 그동안 사랑하고 깨끗한 환경모범 도시로 만들기 위한 환경보전 봉사활동단체로 음식물쓰레기 저감사업, 아차산 외래식물제업활동, 하천감시 및 환경보전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