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잣을 닥치는 데로 먹어 치우면서 농가들의 골칫거리가 된 청설모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양평군은 잣 수확 및 잣나무에 해를 주는 유해야생동식물로 지정된 청설모를 집중 구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청설모 구제는 잣나무가 많이 분포한 서종면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잣나무가 식재된 곳에서는 청설모를 모두 구제키로 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구제는 군에서 대한수렵관리협회 양평군지회에 위탁해 구제하게된다"면서 "구제 기간에 주변에서 총소리가 들려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잣나무에 위해를 가하는 청설모가 보이면 군청 산림과(☏770-234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