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은 이달 11일 오전 10시 30분 계룡산국립공원에서 가을 단풍철을 맞아 산림정화 캠페인과 계도 활동을 위한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청소는 산을 찾는 국민들에게 쾌적한 산림환경속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더렵혀진 산과 계곡을 정화코자 마련됐다.
중부지방산림청과 부여국유림관리소,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공주산림보호협회, 공주경비행기협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과 계곡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계도방송을 병행 실시하는 등 입체적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중부산림청 관계자는 "여름철 한때 각종 쓰레기와 오염물질로 몸살을 겪은 산림과 계곡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해 경관을 아름답게 할 것"이라면서 "무분별한 산림오염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공무원과 민간단체들이 솔선참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내 오물 또는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100만원 이하, 불을 이용한 취사행위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자는 30만원 이하, 산림행정관서에서 설치한 표지를 옮기거나 더럽히거나 망가뜨리는 행위를 한자에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