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3대 발열성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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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과 추수철을 맞아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가을철 3대 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3대 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으로 주로 야외 작업자와 나들이객들이 들쥐나 풀벌레 등에 물려 발생한다.


이중에서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10∼11월에 많이 발생하며 최근 몇 년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감염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휴식 및 새참을 먹을 때는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려야 한다.


또한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하며 작업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끈을 단단히 여미고 가능하면 장화를 신는 것이 좋다. 아울러 밤줍기, 등산 등 야외 활동시에는 긴 소매옷과 양말 등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으로 진드기를 제거하고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도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 '쯔쯔가무시증'은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치료가 잘되지만 단순 감기약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서 "야외활동 후 열이 나면 서둘러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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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0-10 16: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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