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자생식물의 연구·보전은 물론 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해여름 식물원'이 경기도 여주 상품리에 조성됐다.
지난 19일 열린 개원식에는 나춘호 설립자 겸 해여림 식물원 회장을 비롯해 손학규 경기도지사, 한나라당 이규택·이강두 최고위원, 열린우리당 노웅래 의원, 임창선 여주 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식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지금은 자연을 최고의 자산으로 보배로 활용하는 시기"라면서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자연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해여림 식물관'의 개관은 교육적인 효과는 무론 우리들 정서 순화에 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이어 " '해여름 식물관'처럼 미술관, 박물관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 그 자체를 모델로 삼는 곳들이 제대로 모양과 격을 갖추고 많이 생겨나는 것이 우리가 문화국가로 나아가는 구체적인 지표가 될 것"며 "식물자원 중요성 및 개발·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해여름 식물원'의 나춘호 회장은 손 지사와 임창선 군수에게 식물원 개원과 관련,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데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