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한반도를 호랑이로 볼 때 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 주변을 중심으로 풍력발전기 설치를 포함, ‘해양복합휴양관광지’가 개발이 착수된다.
경상북도는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며 기암괴석 등의 해안관광자원이 풍부한 포항시 남구 대보면 호미곶 주변을 중심으로 약 6만7천평 규모의 체류형 ‘해양복합휴양관광지’를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양복합휴양관광지’에는 오는 ‘10년까지 밀레니엄숲, 녹지시설을 비롯해 풍력발전기, 전망센타, 새천년기념관, 관광전시관, 청소년문화시설, 야외무대 및 숙박·상가시설,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북도는 호미곶 관광지 개발사업이 총사업비 1,480억원 정도가 투자되는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인 만큼 호미곶을 중심으로 국립등대박물관, 포스코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환동해권의 해양관광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