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동의과학대학은 이달 27일 대학내에서 발생되는 음식물 폐기량을 줄이고자 수요일을 잔반없는 날로 지정하고 'Green Day'캠페인을 벌였다.
일명 '수다날'은 일주중 하루는 음식폐기물을 만들지 말자는 취지아래 수요일에는 음식물을 남기지 말자는 날이다.
동의과학대학 소비조합에 따르면 실제 동의과학대학의 연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6만3천ℓ로 잔반으로 버려지는 음식물은 연간 3,150만원이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의 연간 처리비용은 7백93만원에 달한다.
'수다날'이 제대로 이행됐을 경우 1일 발생 순수 잔반량인 360ℓ 기준으로 절감금액은 약 10만5천원으로 월별로 산출할 경우 42만원에 이른다.
동의과학대학 총학생회와 소비조합은 Green Day 시행으로 발생된 절감 비용은 재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월 2회 과일, 야쿠르트, 수정과, 식혜 등으 후식으로 제공해 환원할 계획이다.
총학생회 남교훈 기획부장은 "대학 자체적으로 버려지는 음식물과 그 처리비용이 연간 4천여만원에 달한다"면서 "건전한 식생활 습관의 생활화를 통해 문화국민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맑고 깨끗한 환경보존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