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친환경 자재인 목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원군 미원면 미동산수목원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된다.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국비보조사업비 51억원을 투자해 작년부터 내년까지 청원군 미원면 미원리 산1-3번지 미동산수목원내 4,581평(15,145㎡)에 목재문화 체험장 건립을 추진진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만들어지는 목재문화체험장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목재에 대한 체계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목재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61평 규모의 전시관과, 목재체험실습장 87평, 야외학습장 280평, 목재놀이장 270평, 기타 주변 조경시설 3,883평 등이 1.5ha의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금년 5월 11일에 착공, 현재 부지조성 등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올해는 건축부문 공사가 착수되고 내년에는 야외시설 및 전시시설 설치를 완료해 오는 ‘07년초에 개장하면 미동산 수목원과 현재 시설공사중인 산림박물관, 산림생태원과 어우러져 전국 제1의 산림문화종합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목재문화 체험장은 기존 박물관의 개념과는 달리 직접 손으로 만지고 조작해 보는 등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활동의 장으로 목재에 대한 문화적 인식을 새롭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