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과학기술부(장관 김우식)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이달 28일부터 5일간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서 500명으로 압축된 한국우주인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기본신체검사를 실시한다.
신체검사 대상 500명은 지난 7월 14일 접수 종료 후 지금까지 기초체력평가(3.5km 달리기), 영어/상식 필기시험을 치루고 필기시험 결과 및 지원서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실시되는 기본 신체검사를 통해 우주인 후보자로서 훈련 및 우주비행에 적합한 신체조건 여부 및 개인 병력사항 등의 기본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검사하게 된다.
신체검사 결과는 내달 중순경 1차 선발자 300명을 확정케 된다. 검사항목으로는 키·몸무게·발크기 등 신체계측과 청력, 안과, 심전도, 소변, 혈액, 흉부X-선 검사가 실시된다.
또한 치과·일반외과·신경외과·피부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과별 검진 및 과거병력과 현재의 건강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검사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