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경기도는 이달 27일 내달 1일까지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에서 재활용품도 새로운 자원이라는 사회적 인식확산과 환경친화적인 생활문화정착을 위해 '제4회 경기도 재활용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지난 5일까지 31개 시·군에서 총 1,361점의 작품을 접수받아 이중 시·군 자체 심사를 거친 228점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60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출품작들은 신문지, 폐목재, 페트병, 요구르트병, 캔 등 실생활에서 흔히 버려지는 재료 등을 이용한 것으로 실용성 및 예술성을 구비한 다양한 작품들이 제출됐다.
심사에 있어 실용부문에서는 실용성에 가장 큰 가산점을 부여했으며 예술부문에서는 예술성에 가중치를 두었으며 무엇보다도 폐자원의 이용도를 입선작 선정의 기준으로 삼았다.
심사결과 일반부에서는 남양주시 이두경씨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 광명시 라해숙씨의 '고향 뒷 동산'이 대상을 차지했다.
중고등부문에는 동두천시 보영여고 권예은양의 '수질정화 관찰수반', 안성종합고 유두곤 군의 '거북선'이, 초등부문에는 산양초 김건일 군의 '쌍떡잎식물 잎과 줄기', 고천초 최영우 군의 '독도는 우리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재활용의 생활화를 범 도민 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