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보해 매취순이 우리나라 최고의 웰빙 과실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보해양조(대표이사 임건우)는 '2006 한국 소비자 웰빙지수'에서 보해의 매취순이 과실주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웰빙지수(KWCI)'는 지난 2004년부터 한국표준협회컨설팅과 연세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조사다.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웰빙인식을 공신력 있게 평가하는 지수다.
올해는 산업부문 22개, 상품군 149개, 브랜드군 577개를 후보군으로 선정해 전국 11만54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주류부문에서는 매취순과 천년약속이 과실주 부문과 전통주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보해양조에 따르면 지난 1990년에 첫 선을 보인 매취순은 5년 숙성의 국산 매실주 원액만을 100% 사용했다.
특히 매실에 함유된 구연산이 피로회복은 물론 노화방지, 숙취해소, 암 억제,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실제 보해중앙연구소 정종태 소장은 그의 박사학위 논문에서 매실 속에서 암세포 성장을 저해하는 물질을 세계 최초로 분리하여 그 물질과 항암효과와의 관계를 발표한 바 있다.
보해 관계자는 "예로부터 술은 온갖 뛰어난 약 중에도 가장 으뜸이라는 '백약지장(百藥之長)'이라고 불려왔다"면서 "실제 매취순을 식사 때 반주로 한 잔씩 마시면 위장이 튼튼해지고 가래가 줄어들며 신경통, 피로해복,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수상을 계기로 '웰빙주'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는 등 '웰빙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