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중재)은 19일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인접한 현장에서 지역주민, 정부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신고리 원전 1·2호기 기공행사를 갖는다.
신고리 원전 1,2호기는 금년 1월에 정부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내년 6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목표로 부지정지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1호기는 ‘10년말, 2호기는 ’11년말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 4조9천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설계, 제작, 시공 및 시운전에 유수의 국내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연인원 800만명 이상이 건설기간 중에 투입돼 인력고용 창출효과는 물론 부산과 울산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국내 건설경기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한국표준형원전 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더욱 향상시킨 설비용량 100만kW급 개선형 한국표준원전(KSNP+)인 신고리 1·2호기는 ‘10년대 우리나라 동남권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도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