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전라남도 진도군(군수 박연수)은 오는 26·27 양일간 향토문화회관 주차장에서 추석을 맞아 경유, 휘발유, 가스 차량 5백여대를 대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자동차 배기가스 무료점검은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고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코자 마련됐다.
군은 업무차량 및 자가용에 대한 배출가스 허용기준초과 여부를 측정하고 홍보 팸플릿을 배부해 자동차로 인한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 계획이다.
또한 관내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지정업소인 현대공업사, 전진자동차공업사, 옥주자동차정비공업사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의 날'지정 운영함으로써 운전자 스스로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 점검행사가 끝나면 내달 17일부터 10일간 주요 도로변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에 대해 개선명령, 사용정지 및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